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와 미래 탄소금융 시장 선도 및 소상공인 지원 위한 MOU 체결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은 탄소중립 금융 생태계 조성 및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와 27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탄소 감축 활동을 장려하고, 금융환경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서울 가양동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 회의실에서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과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 서대엽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탄소금융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탄소크레딧 시장을 확대하여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상품 지원과 함께 탄소감축 활동이 시민사회로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엽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 부회장은 “소상공인 중심의 소소뱅크가 설립되어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SDX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탄소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소상공인들의 탄소 감축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DX재단과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및 서민을 위한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탄소중립 금융생태계 조성 ▷미래 탄소금융 시장 참여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탄소감축을 위한 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나아가 탄소 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소소뱅크 설립추진위원회는 새로운 금융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소상공인들의 탄소 감축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SDX재단은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각탄소 이니셔티브(Mini Carbon Initiative, MCI)를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에서 생성된 조각탄소크레딧(MCC)은 금융 시장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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